BHP·리오 "中납품 철광석價 95%인상"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6.23 09:20
세계 철광석 시장의 '큰 손' BHP빌리턴과 리오 틴토가 중국에 납품하는 철광석 가격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와 3위 업체 리오가 중국 기업들에게 철광석 가격 85~9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또 이 과정에서 BHP와 리오가 오는 30일 만료되는 철광석 납품 계약 만료 이전 신규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철광석 공급을 중단하겠다며 중국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HP, 리오가 주장하고 있는 가격 인상률은 이전 최고인 2005년의 71.5%를 상회하는 기록적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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