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번째 촛불집회서 참가자 4명 연행

머니투데이 조홍래 기자 | 2008.06.23 08:17
↑22일 밤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경찰의 강제해산에 강력히 저항하던 촛불집회 참가자가 경찰들에게 연행되고 있다. ⓒ홍봉진 기자

경찰은 22일 밤 서울 도심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집회 참가자 4명(남자3, 여자1)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10시30분께 세종로사거리에서 이뤄진 경찰의 강제 해산에 강력히 저항하며 차로를 계속 점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서초경찰서로 인계했으며 23일 오전 7시45분 현재 조사를 위해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행위에 가담한 경위와 정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22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주최측 추산 1만여 명, 경찰추산 20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46번째 촛불집회를 가졌다. 집회 참가자 대다수는 오후 10시경 거리시위를 마치고 자진해산했으나 수백명의 시민들은 밤 늦은 시간까지 세종로사거리에 남아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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