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건강지식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8.06.22 21:16
산모와 아기 모두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자는 모자보건이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건강한 임신에서 출산을 위해서는 부부 모두, 특히 산모의 몸이 건강해야 한다. 임신부터 출산, 그 이후 아기를 키우는 과정 모두가 항상 기쁘고 즐겁기 위해서는 산모와 아기 모두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임신, 출산을 위해 대전 순풍산부인과 황인방 원장은 다음의 필수 사항들을 언급했다. 먼저 임신의 확인과 분만예정일 산정으로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소변을 이용한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을 확인하게 된다. 임신이 의심될 때 바로 자궁 내 임신이 잘 되었음을 확인 받으면 나중에 여러 가지 곤란한 문제(자궁외임신, 과숙아 분만 등)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분만예정일은 바로 지난 생리의 시작일을 기준으로 하여 40주를 계산하여 얻은 날이 되는데 지난 생리 시작일의 월에서 3을 뺀 것이 분만 예정 월이 되고 생리 시작일에 7을 더한 것이 분만 예정일이 된다. 다음은 산전진찰 간격인데 보통 임신 1~7개월 동안은 매달 1회씩, 8.9개월에는 월2회씩, 10개월엔 매주마다 산전진찰을 받을 것을 권했다.
대전순풍산부인과 황인방 원장은 연령이 20세 이하거나 30세 이상의 초임부, 반복되는 자연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 조기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 심한 내과적 혹은 외과적인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등은 출산 시 위험성이 높아 꼭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임 중 신체에 이상이 있으면 간과하지 말고 꼭 가까운 의원에 방문하여 확인을 받아야 한다.


영양가 많고 균형 잡힌 식사는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대전순풍산부인과 황인방 원장은 “임신중의 영양섭취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과 무기질이 충분한 식사를 해야 한다"며 "영양제의 경우는 대체로 엽산,철분을 제외하고는 일상적인 식사만 제대로 한다면 따로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영양 섭취에 이상이 없으면, 임신 초기 4개월간은 월1~2kg, 후반기 6개월은 월0.5kg정도로 산모의 체중이 증가한다. 철분은 모체 내 저장량이 적고, 병도의 철분 보충이 필요하므로 임신 5개월째부터 임신 말 그리고 분만 후 1개월까지, 하루 30mg씩의 복용이 필요한데 대개 하루 1정이면 충분하다. 영양적으로 부적당한 식생활을 하고 있는 모체에서 임신중독증과 조산(미숙아)의 발생건수가 많으므로 임신 중에는 영양가 많고 균형 잡힌 식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

임신을 하면 몸이 무거워져 양치질을 하기 힘든데다 입덧까지 겹쳐 치아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을하기 전 미리 치아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가 태아발육에 치명적인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대전순풍산부인과 황인방 원장은 “임신중 부담이 될 정도의 운동이나 일은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운동 및 일을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임신 중 목욕이나 여행도 그 자체로서는 그리 해롭지 않으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이 있는 경우 외에는 성교를 굳이 금할 필요는 없고, 분만 전 4주정도의 금욕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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