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4%, "하반기 채용계획 있다"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8.06.22 20:48
중소기업 10개사 중 6개사는 올해 하반기에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종업원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32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는지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4%인 208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계획이 없다’고 한 기업은 19.4%(63개사), ‘미정’인 기업은 16.6%(54개사)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식음료’가 75%로 가장 높았고, ‘기계-철강’(73.9%), ‘서비스’(71.1%), ‘정보통신-IT’(70.5%), ‘기타’(67.7%) ‘화학’(66.7%), ‘석유-가스-에너지’(66.7%), ‘섬유-의류’(66.7%)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채용규모는 ‘비슷하다’는 의견이 64.4%였으며 ‘늘었다’ 21.6%, ‘줄었다’ 13.9%로 나타났다.

채용인원은 ‘10명 미만’이 8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20명 미만’(6.7%), ‘50명 이상’(4.3%), ‘20~30명 미만’(2.9%), ‘30~40명 미만’(1.4%), ‘40~50명 미만’(1.4%)이 뒤를 이었다.

신입과 경력의 채용 비율을 살펴보면, ‘50:50’(신입:경력)이 24%를 차지했다. 이어 ‘0:100’(12%), ‘10:90’(11.1%), ‘20:80’(10.6%), ‘40:60’(8.2%), ‘30:70’(7.7%), ‘90:10’(5.8%), ‘100:0’(4.3%) 등의 순으로 신입보다 경력 채용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분야는(복수응답) 32.7%가 ‘영업-영업관리’를 꼽았다. 이밖에 ‘연구-개발’(24.5%), ‘생산현장’(23.6%), ‘기획-인사-총무’(18.3%), ‘IT-정보통신’(15.4%), ‘회계-재무’(11.1%), ‘디자인’(11.1%) 등이 있었다.

채용시기는 절반이 넘는 55.8%가 ‘상시’라고 답했고, ‘7월’(18.3%), ‘9월’(8.7%), ‘10월’(7.7%), ‘8월’(6.3%), ‘11월’(3.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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