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0% "육아휴직 못 써봤다"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8.06.22 16:52

승진 및 인사상 불이익 우려 스스로 포기

맞벌이 부부에게 최장 2년간 휴직을 할 수 있는 육아 휴직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실제 직장인의 90%는 육아휴직을 해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직장인 98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육아휴직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9.5%가 육아휴직을 써 본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육아휴직을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승진 및 인사상 불이익 때문 이라는 응답자가 26.6%로 가장 높았고, ‘제도를 잘 몰라서’(15.5%), ‘동료에게 미안 또는 왕

따 될까봐’ (13.9%), ‘사업주의 거부’ (9.4%), ‘정부 보조금이 적어서’( 7.4%), ‘연
봉 협상시 불리’(4.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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