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고시, 서두르지 않는다…날짜 미정"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6.22 15:11
-홍준표 "여론 진정될까지 유보"
-조윤선 "고위당정서 서두르지 않기로…25일 얘기는 상치"

한나라당은 2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장관 고시의 관보 게재 등 세부 절차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산 쇠고기수입재개를 위한 장관 고시의 관보 게재와 검역 재개는 국민 여론이 진정될 때까지 유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협상 내용과 새 검역지침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윤선 당 대변인도 "지난 21일 고위당정회의에서 고시를 즉각 해야 한다는 의견과 서두르지 말자는 의견이 함께 나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서두르지 말고 검역지침 등을 자세히 설명한 뒤 하자고 정부측에 전달했고 총리도 그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각에서 25일께 고시가 있을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고위당정에서 논의한 것과 상치된다"면서 "구체적 날짜를 정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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