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쇠고기 협상, 90점 이상"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6.22 13:42
◈"한.미간 쇠고기 협상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된다."=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21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차 기후변화 및 에너지안보 주요국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에는 "시한이 없다"고 밝히며.

◈"미국쪽이 '과학'을 이야기할 때 '과학만으로 모든 게 되지 않는다. 이것을 봐라'고 이야기했고 미국쪽도 이해하는 모습이었다."=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21일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쇠고기 추가 협상 내용을 발표하면서 '촛불민심'이 유효적절한 협상무기였다고 밝히며.

◈"이제 정부대표단의 항공료와 식대, 호텔 숙박료에 대한 세금반환 청구소송에 착수해야할 시점이다."=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 21일 정부가 쇠고기 추가협상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직접보증 방식인 수출증명(EV) 프로그램보다도 품질체계평가(QSA)를 택한 것에 대해 졸속 협상이라고 비판하며.


◈"산은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스스로는 이미 민영화가 시작됐다고 본다."=민유성 산업은행장,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포시즌호텔에서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영화 관련 기업설명회(IR)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서 기존 산은법상의 '총재'가 아닌 '행장'으로 불러주기를 요청하면서.

◈"한나라당의 여러 칸막이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7.3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이 다시 계파 정치라는 구태로 회귀하면 그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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