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중기하락추세 돌입 분기점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6.22 16:29

이번주에 반등못하면 연말까지 하락세

이번 주(23∼2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중기 하락추세로의 돌입 여부가 달린 중요한 국면에 처할 전망이다.

코스피지수가 연저점(1537)부터 연고점(1901)까지 상승분의 50% 되돌림 레벨인 1719선을 지키는지 여부에 따라 지수선물도 같은 방향성을 보일 여지가 높다.

지난주말 미증시가 또 다시 급락하고 다우지수의 경우 1만20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지난 3월10일 연저점 다음으로 최저 종가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주 코스피 지수선물 개장가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질 전망이다.

외국인의 선물 누적 매도포지션은 이미 지난 3월 수준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10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도 5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기조로 수급이 붕괴된 상태에서 물가상승 압력과 경기후퇴 우려에 기업실적 둔화 전망까지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지지선 설정이 쉽지 않은 상태다.

주중반 예정된 미 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괄목할만한 증시 상승 촉발제가 나오지 않는다면 반기말 윈도드레싱은커녕 환매를 예상한 손절매가 재차 촉발될 우려마저 있는 상황이다.

반기말인 마지막 주에 증시 반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말까지 하락추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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