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추가협상, 재협상과 동일한 결과"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6.21 17:45
한나라당은 21일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협상 내용과 관련해 "미국정부의 보증방식(QSA:Quality System Assessment)을 통해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검역하고 한국정부가 확인하는, 엄격한 수입절차가 철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될 경우에도 미국에 반송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추가협상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촛불시위를 향해선 "추가협상을 통해 재협상과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 성과를 진정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쇠고기에 대한 우려가 제거된 촛불은 이제 쇠고기 유통을 감시하는 민생의 촛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국민건강과 안전, 검역주권 등을 위해 국제신인도 하락을 감수하고 추진해온 정부의 노력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엿다.

조 대변인은 "어둡고 길었던 쇠고기 논란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이제 민생과 경제를 살려 국민을 편하게 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로 쇠고기 정국에 마침표를 찍고 국익을 위해 새롭고 힘찬 출발을 다함께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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