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화물연대 협상 완전타결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6.21 13:02

내달 1일부터 운송료 22%↑ 합의..담주쯤 현대차 운송 정상화 될 듯

현대기아차의 물류를 맡고 있는 글로비스와 화물연대 울산지부 현대 카캐리어 분회측은 재협상 끝에 운송료 22% 인상안을 내달 1일부터 적용하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유가연동제도 3개월 후 재협의키로 했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21일 "전날(20일) 약 5시간의 협상끝에 합의안에 도달했으며 이날 분회 측의 조합원 투표 결과 총 7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0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대차 울산공장의 운송은 내주쯤이면 완전 정상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부터 현대 카캐리어 분회는 운송료 35% 인상 등을 요구하며 운송거부에 들어갔으며 현대차 울산공장의 탁송 비율이 1일 평균 1000여대 수준에서 절반으로 떨어져 물류에 큰 차질을 빚었다.


앞서 현대카캐리어분회는 지난 19일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111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79명이 참석해 반대 65명, 찬성 14명으로 부결됐었다.

아울러 서울경기지부, 광주지부 등도 운송료 협상을 울산지부에 위임한 상태여서 이번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후, 운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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