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패스 "구본호씨 회사 경영과는 무관"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6.20 10:36
구본호씨 관련 이슈로 주가 급등락을 보여온 액티패스가 구본호씨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구씨가 대우그룹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 긴급 체포되면서 구씨 관련주가 급락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액티패스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액티패스의 사업추진 및 경영 전반은 대주주인 이노버티브홀딩스가 맡고 있으며, 구본호씨는 회사의 경영과 전혀 연관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노버티브홀딩스는 지난 2월 구씨가 대주주로 있는 레드캡투어로부터 주식 및 경영권을 140억원에 인수했고, 현재 현재 박성훈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액티패스 측은 잠재적 잠재적 최대주주인 구본호에 대해 최대한 선을 그으려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본호씨는 현재 액티패스의 보통주식 20만3500주와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투자자"라며 "투자자의 개인적인 문제를 회사로 연관시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 구씨는 액티패스 주식 20여만주 외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각 111만7318주씩 보유하고 있다. 구씨가 이를 주식으로 전환 및 행사하면 28.70%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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