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대만 파이슨과 사업협력"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6.20 08:43

(상보)낸드플래시 응용제품 공동개발… 파이슨 지분 2% 인수키로

하이닉스반도체가 대만 낸드플래시 응용 제품 전문업체인 '파이슨'과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난 4월말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미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8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파이슨에 낸드플래시를 공급할 예정이며 파이슨과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 및 공동개발에 나서게 된다.

하이닉스는 특히 파이슨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통해 협력사업을 보다 긴밀히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20일 파이슨 주식 210만주(지분율 2%)를 총 3억5000만 대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하이닉스는 또 올해 10월부터 내년말까지 낸드플래시를 파이슨에 공급키로 했다.

파이슨은 지난해 비즈니스위크(BW)가 선정한 “2007년 아시아 100대 성장기업” 중 5위에 선정된 기업이다.


2006년에는 반도체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서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USB 컨트롤러 업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성 및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업체이다. 현재 대표적인 낸드플래시 생산업체인 도시바 역시 17%의 지분을 보유해 파이슨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파이슨과의 사업협력으로 마이크로 SD카드,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SSD(Solid State Drive) 분야에서의 기술협력 및 다양한 낸드플래시 응용제품의 공동 개발을 통해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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