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분기 실적 양호-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6.20 08:29
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농심에 대해 "라면판매가 증가하고 스낵부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심의 2분기 매출액은 40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됐다.

유진 애널리스트는 "4~5월 라면판매가 전년대비 20% 증가하고 이물질 파동으로 매출이 줄었던 '새우깡'도 이달들어 작년 판매량의 60%를 넘어서고 있어 하반기에는 스낵 부문 매출이 상당부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가 원료 투입으로 원가 부담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등 제분업체들의 밀가루 가격인상으로 농심은 이달 말부터 고가 원재료가 투입될 예정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1분기 라면과 스낵 등 가격인상은 그동안의 원가 부담을 보전하는 수준으로 원재료가 상승 부담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맥분은 농심의 제조원가에서 2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농심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 △라면·스낵 카테고리 다양화 △식자재유통·외식·건강기능식품 강화 △해외부문 매출 증가 등의 내용을 담은 중장기 신성장동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비싸도 살 수만 있다면" 15시간 줄 섰다…뉴욕 한복판에 수백명 우르르[뉴스속오늘]
  3. 3 '사생활 논란' 허웅 측, 故이선균 언급하더니 "사과드린다"
  4. 4 '10조 자산가' 서정진 "부자라고? 만져본 적 없는 돈…난 평범한 사람"
  5. 5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000억' 빚더미…"장난감에 큰 돈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