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美최대 참치캔회사 인수추진중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8.06.20 08:12

'스타키스트'...인수금액은 3억 여 달러 달할 듯

동원그룹이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세계 최대 참치 캔 업체인 '스타키스트'(StarKist) 인수를 추진 중이다.

스타키스트는 미국 식품유통회사인 델몬트의 수산 자회사로 올해 초부터 매각을 추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매출액이 6억 달러에 달하는 스타키스트는 미국 참치 캔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미국 전체 참치 캔 시장의 35%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스타키스트 자산과 부채를 포함한 지분 전체 금액은 3억 여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 (30,950원 ▼900 -2.83%)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인수를 추진해 온 것으로 안다"며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로 다음 주 중 최종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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