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는 LG텔레콤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로, 이용자가 휴대전화에서도 컴퓨터와 비슷한 환경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천영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Oz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며 "Oz의 성공으로 '가격은 싸지만 상품의 질은 떨어진다는' LG텔레콤에 대한 인식도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시작이 두 달 조금 넘은 현 시점에서 Oz가입자는 이미 19만명을 넘어섰다"며 "올해 연간 Oz서비스 가입자는 당초 목표 60만명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LG텔레콤이 현재의 위치를 유지한 핵심 경쟁력은 직영 유통망"이라며 "(직영 유통망 덕분에) 자금력의 열세에도 마케팅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고, 경쟁사 간 가입자 유치 비용 증가에도 가입자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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