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7월2일 총파업 '가결'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6.19 22:07
오는 7월2일 예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 계획이 대의원 대회에서 가결됐다.

민노총은 19일 대의원 600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여성정책개발원 강당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고 이 같은 파업 강행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불법 파업에 대해 엄단 방침을 밝힌 정부와 충돌이 예상된다.

민노총은 이미 조합원 전체 찬반 투표에서 총파업 가결을 선언한 상태여서 이날 대의원대회는 구체적 투쟁 계획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수순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금속노조 소속 일부 대의원들은 총파업 찬반투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기했다. 한 대의원은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금속노조의 투표율이 낮아 부결됐다고 볼 수 있는데 총파업을 강행할 수 있느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같은 문제 제기에도 대의원대회는 총파업 찬성 및 총력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보고 총파업안을 가결시켰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는 △6월 의제별 집중 공동계획 △촛불집회 동참 △7월 2일 총파업과 이후 산별 파업 등 민주노총이 이미 발표한 투쟁계획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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