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화물연대 협상 타결 잇따라

머니투데이 조명휘 기자 | 2008.06.19 17:43
7일째 화물연대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지역업체의 운송료 협상 타결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내 LG화학과 화물연대는 화물운송료를 20.5% 인상에 합의했다.

또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제품을 운송하는 현대 글로비스와 화물연대도 운송료 20%인상에 잠정 합의했으며 오늘 오후 화물연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운행재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16개 업체 가운데 협상이 타결된 곳은 모두 9개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4개 업체는 정상운행을, 5개 업체는 일부 정상운송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협상이 진행 중인 곳은 모두 7개 사로, 이 가운데 환영철강과 동부제철은 오늘 심야 회의를 통해 운송료 인상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당진지역 철강관련 산업체의 물류수송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라며 “서산 대산 유화단지 입주업체 역시 화물연대와의 협상에 적극 임하고 있어 이번 주 내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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