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와 CTCA는 이날 부산해양항만청 회의실에서 재개된 협상에서 '운송료 19% 인상'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전국적인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사업장별 운송료 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발표한 화물차 감차지원, LNG 차량 전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범위 7월 중 확대 등 화물운송시장 지원대책을 철저히 이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쟁점사안이었던 표준운임제와 관련, 7월 중 총리실 산하에 화물운임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하반기에 연구요역을 거쳐 2009년에 시범운영 뒤 법제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 부산항 CTCA와 비화물연대 위수탁 운송업체간 협상 타결로 컨테이너차량 운송이 재개된데 이어 화물연대 소속 컨테이너 차량도 운송 재개됨에 따라 전국 항만 물류대란이 큰 고비를 넘기게 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