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브랜드 로열티 강화 주력"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06.24 15:45

[하반기 마케팅 전략] 퍼펙트케어 서비스 등 프리미엄 강화

르노삼성은 전통적으로 미들 사이즈카 시장의 강자였고 이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기본 전략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각각 출시한 SM5 뉴임프레션과 SM7 뉴아트, 지난해 12월 내놓은 QM5 등으로 내수고객을 파고 들겠다는 큰 틀은 하반기에도 변함이 없다.

사실 올 상반기 판매는 르노삼성의 기대에 못 미쳤다. 스테디셀러인 SM5의 판매가 뜻하지 않은 리콜조치로 올 1~5월에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고 SM3 판매도 30.5% 줄었다. SM7이 뉴아트가 출시되면서 21.6% 판매가 신장된 것이 위안거리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하반기에 르노삼성의 '품질경영'을 알리며 고객들에게 르노삼성 브랜드의 프리미임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SM7 차량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맞게 구매 고객의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도입한 프리미엄 프로그램인 '퍼펙트 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는 것. 이를 통해 SM7 뉴아트의 인기를 지속시킬 계획이다.

SM5는 1,2월 판매가 부진했으나 3월 이후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르노삼성은 이 기세를 몰아 기존의 명성에 부합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광고, 이벤트 프로모션, 온라인, 홈페이지 등 다각화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고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거점 이미지 개선 작업을 통해 SM5가 변함없이 우수한 품질의 좋은 차라는 것을 알려 나갈 방침이다.

SM5 역시 차량 구매 고객에 대해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SM3와 QM5는 기존의 내수 시장 점유율을 지켜가면서 르노삼성의 수출전략 차종으로 삼을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특히 QM5가 경유가격 급등으로 판매가 줄었지만 휘발유 모델을 3분기 중 출시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상반기 1만2604대를 수출한 QM5의 경우 르노삼성의 글로벌 프로젝트 차종임을 내세워 앞으로도 수출 마케팅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일류 자동차업체로서 한국시장에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글로벌 마켓에서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확고한 위상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