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 中 물가상승 7% 달할 것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6.19 14:07

성장률 전망은 9.8%로 상향

중국이 투기성 자금의 급속 유입으로 통화 정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지적했다. 올해 중국의 물가상승률은 7%, 성장률은 9.8%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현재 투기성 현금이 넘쳐나면서 통화 정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외환시장에 유연성을 확보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중국담당 루이스 쿠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나라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하나의 단일 금융정책을 가지기 힘들다"며 환율제에 유연성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금이 너무 많이 쏠리면서 물가 불안도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4.6%에서 올해 7%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종전 제시했던 9.6% 보다 소폭 높은 9.8%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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