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국토 "주공-토공 先슬림화후 단계적 통합"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06.19 11:07

"분양가 상한제 수정·완화 검토 안해"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 문제가 '선(先) 슬림화- 후(後) 통합'의 단계적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 참석해 주공과 토공의 통합 논의와 관련, "주공과 토공이 각각 본연의 업무외의 일도 맡고 있다"며 "각 공사의 군살을 뺀 뒤 단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조정 후) 통합이 필요하면 통합을 하고 인원감축이 필요하면 그 단계에서 고민할 것"이라며 "통합이 전제가 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지방 미분양 문제와 관련 "만족스럽진 않지만 우선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종부세 완화 등 내부 논의가 있긴 하지만 당분간 지방 미분양 추가대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여론에 떠밀려 만든 정책"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부작용이 많지만 어렵게 만든 정책이니 수정이나 완화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선 "오늘 중으로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며 "화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문제인데 1년 이내에 해결토록 할 것"이라며 근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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