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도 소프트뱅크 '리트머스2' 동참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6.19 10:33

루키·티워 임직원 20명 KTH 사옥입주..호스팅 운영비 등 포괄 지원

포털 다음에 이어 파란도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이 추진하는 인터넷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동참한다.

KTH는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이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리트머스2’에 참여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KTH는 우선 '리트머스2'에서 인큐베이팅 중인 대학생 종합 커뮤니티 사이트 루키(www.rukie.com)와 게임 기반 온라인 토론 커뮤니티 티워(www.twar.co.kr)에 대해 서비스 호스팅, 퍼블리싱과 마케팅, 운영비용 등 포괄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티워와 루키의 직원 20여명이 이미 KTH 사옥에 입주한 상태. 서비스 연동도 추진된다. 티워는 파란 미디어의 토론 게시판과의 연동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루키는 파란의 커뮤니티 서비스들과 연동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KTH와 소프트뱅크미디어랩과의 업무 제휴 계약 체결은 그동안 업계에서 선행적으로 진행돼왔던 포털과 벤처기업의 신규 서비스 단순 연동이 아닌, 벤처 서비스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서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은 '리트머스2' 프로그램에 입주해 있는 서비스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퍼블리싱과 마케팅 채널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의 '리트머스2'는 웹2.0 기반 인터넷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KTH 심철민 파란서비스 본부장은 “점차 국내 인터넷 산업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는 벤처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어, 인터넷 생태계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KTH는 리트머스2 프로그램과의 제휴를 통해 외부의 가치 있는 서비스를 찾아 적극 육성해 웹 2.0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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