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Q 적자전환 예상되지만…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6.19 09:03

대신證,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성장세 유지 전망

대신증권은 19일 대한항공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 및 환율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5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하지만 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4897억원, 영업손실은 1561억원, 당기순손실은 356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연료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86.8% 증가한 1조1473억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환율상승으로 외화환산손익이 불가피해 2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할증료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유가, 환율, 유류할증료 변경안을 반영한 올해 영업이익은 2476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경기둔화에도 하반기 북경올림픽, 한미VWP시행 등으로 수요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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