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테이너차량 약 2000대 운송 재개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8.06.19 08:41

1만5000대 운송 재개는 오류 집계 확인

비화물연대 컨테이너 운송차량 1만5000대 가운데 약 2000대 가량이 19일 오전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그러나 1만5000대의 운송 복귀는 국토해양부의 집계오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토해양부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에 따르면 부산항 CTCA와 비화물연대인 위·수탁업체들은 지난 18일 오후 11시부터 12시까지 협상을 진행, 오늘 0시를 기해 약 2000대 가량이 운송 재개에 합의했다.

CTCA측은 16.5%+알파를 제시했고 비화물연대 위수탁업체들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항의 경우 컨테이너차량은 3100대 가량이며 자차 170대, 화물연대소속 960대 위수탁차량1713대 나머지 용차로 운행되고 있다.

나머지 항만의 운송 재개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국 컨테이너 운송차량은 화물연대 소속 5000대, 비화물연대 소속 1만5000대 등 모두 2만여대다.

한편 화물연대 소속 컨테이너 운송자들은 지난 18일 CTCA와 협상을 진행, 운송료 인상폭을 거의 1%대로 좁혔다. 하지만 이들은 밤늦게 CTCA가 비화물연대 소속 운송자들과 협상을 따로 진행한 것에 반발, 앞으로 협상테이블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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