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은 18일 인적분할 방식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이후 KISCO홀딩스(가칭)가 지주회사로서 투자 사업을, 한국철강(가칭)이 제조 사업을 전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현태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한국철강은 지분구조가 간단해 지주회사 전환으로 사업 구조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 우량 자회사인 환영철강, 영흥철강이 한국철강과 동일 레벨이 돼 재평가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단조설비 도입으로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철근 시황 호조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에 대해서는 "파업으로 인해 제품 출하가 전면 중단된 상태지만,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으면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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