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 협상, 우여곡절끝에 재개

송선옥 기자 | 2008.06.19 05:53
한미 쇠고기 협상이 미국측 요구로 중단된 뒤 잠시후 재개된다.

한미 쇠고기 4차협상은 18일(현지시간) 오전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미국측의 요구로 연기됐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날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워싱턴 시내 모처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진뒤 오후에 협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비공식 회동을 통해 핵심쟁점인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막기 위한 수출증명(EV) 프로그램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양 대표가 비공식 회동을 한 것은 양측이 허심탄회하고 비공식적인, 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후 쇠고기 추가협상 내용을 설명하고 인적쇄신 방안 등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워싱턴에서 어떤 협상결과가 도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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