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 중 한국의 3대 대기업 오너가(家)인 LG가와 삼성가, 현대가 여성이 각각 4명, 3명, 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1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보유주식의 가치가 1조7325억원이었으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가 745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 김영식씨가 5515억원으로 3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딸인 정유경씨가 2675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기업인 태웅의 허용도 사장의 부인 박판연씨는 보유주식 평가액이 2183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부인 이화경 롸이즈온 대표가 1931억원, 최병민 대한펄프 회장의 부인 구미정씨(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막내딸)가 1694억원, 신영자 롯데쇼핑 총괄부사장이 1537억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딸 김주원씨가 1436억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 1417억원의 순이었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김선혜씨가 1199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녀 연경씨가 1122억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118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 제일화재 이사회 의장이 1078억원,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훤미씨가 1071억원으로 1000억원대 주식 부자에 올랐다.
상위 100대 여성 주식부자 가운데 최연소자는 올해 8세인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 정현양(보유주식 평가액 156억원, 88위)으로 나타났다고 재벌닷컴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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