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구 스타CEO들에게 선진경영 전수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6.19 08:23

50인 중소기업 CEO에 자금난 해결전략 등 제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19일 대구 제이스 호텔에서 '2008년 대구 스타기업 CEO&PM(Project Manager) 포럼'을 개최하고, 대구시 스타기업 CEO 50인에게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전략 및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선진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대구광역시, 대구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단 이환희 위원 및 류진국 전 삼양데이터시스템 대표가 강사로 나서 '작지만 강한 기업의 현금 흐름(Cash Flow)전략', '디지털 시대의 선진 중소기업 경영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대구광역시는 매년 우수 중소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대구 테크노파크 등 중소기업 지원 11개 기관과 함께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환희 위원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매출채권 증가, 재고자산 증가, 고정자산 투자의 유동부채 조달, 누적된 손실의 발생 등 4가지 요인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이 4가지에 대한 관리와 더불어 채권관리의 체계화, 재고관리의 강화 등을 통해 건전한 자본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상의 재무적 부실징후 및 비재무적 부실징후를 실시간 체크해 부도가능성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진국 전 대표는 "디지털 시대는 제품의 보급포화와 제품간 융복합화의 급진행, 기술경쟁의 심화와 글로벌화의 가속에 따른 무한경쟁 시대로 초우량 기업도 상시적으로 위기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규사업이 유망사업으로 발전하려면 적정한 수요가 존재하는지, 소득증가에 따라 번창할 수 있는 사업인지,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지속적 혁신이 가능한지 등이 철저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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