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227선 돌파실패..亞증시 하락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6.18 11:17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27선 돌파에 실패한 뒤 상승분을 내주고 있다. 대만, 중국, 홍콩 등 일본증시를 제외한 여타 아시아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장초 224.35까지 하락했던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가 지속되면서 227.00까지 급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하락 행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상승출발했던 항생지수마저 하락세로 돌아서자 11시12분 현재 225.50으로 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5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 중이며 선전지수는 무려 11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30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8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지수선물로 1487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이날 선물 상승반전의 원동력이 됐다.


외인이 선물 순매수에 나서줌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에서 병행되는 선물 순매도분이 해소되면서 지수를 올릴 수 있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921억원, 비차익거래는 38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베이시스가 1.9선에 달함에 따라 전날에 이어 투신권(자산운용사)의 매수차익거래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투신권의 주식순매수가 687억원에 불과, 실질적으로 투신권은 이날도 주식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5.25까지 상승하던 225콜옵션은 4.40으로 밀리고 있다. 4.50까지 낙폭을 확대했던 225풋옵션은 5.25로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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