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금강산샘물 배달합니다’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8.06.18 11:15

금강산 지하 120미터 천연암반수 판매…가정과 사무실에 직접 배달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19일 제2의 도약 선언과 함께 금강산에서 취수한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을 출시하고 생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은 북한 생태보전특별지역인 금강산 동석동 지하 120미터에서 취수된 경도 5.5의 천연암반수로 빠른 체내 흡수와 목 넘김이 좋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 예로부터 산삼과 녹용이 스며있다는 ‘삼록수’로 불릴 만큼 수질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샘물은 지난 1996년부터 북한과 남북경제협력 합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식회사 일경과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됐다. 이태리 최첨단 설비로 생산돼 육로로 반입되며 반입 시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에서 한 번 더 품질검사를 거친 후 통관 판매한다.


서울우유는 전국 1100여 개의 유통 대리점과 직송택배시스템을 통해 DFDS(Door-Front-Delivery-System)방식으로 가정이나 사무실, 업소 등으로 이 샘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500ml(600원), 2L(1100원), 5L(2700원)의 세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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