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후보들은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서약식에 참석, 돈선거 근절과 비전과 정책 중심 대결 등을 약속했다. 후보들은 선언문을 함께 낭독한 데 이어 공명선거 실천 서약판에 각각 서명했다.
정대철 당 대표 후보는 △당의 화학적 결합 △열린우리당 그림자 지우기 △전국정당화를 내건 뒤 "공명선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는 "지난 민주정부 10년간 돈 안쓰는 선거는 기본이 됐다"며 "품격 있는 경선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기호 추첨 결과 당 대표 후보들은 정대철(1번) 추미애(2번) 정세균(3번) 후보순으로 기호가 결정됐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문학진(1) 이상수(2) 김진표(3) 송영길(4) 문병호(5) 정균환(6) 안희정(7) 김민석(8) 박주선(9) 후보로 기호가 결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제주에서 첫 대표후보 초청 TV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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