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젠 드럼세탁기, 대용량 판매 급증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6.18 11:00

4월 출시 후 월 4000대 판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선보인 하우젠 15kg 드럼세탁기가 한달만에 4000대가 판매되는 등 대용량 드럼세탁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15kg 모델 판매대수가 월 1000대 수준이었던 데 비하면 단기간에 300% 증가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하우젠 드럼세탁기 전체 모델 가운데 15kg 제품의 판매 비율은 약 15% 수준이다.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대용량 드럼세탁기 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 모델로 출시한 것으로 두툼한 이불까지 세탁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강력한 세탁력과 옷감 보호 성능의 '다이아몬드 드럼'과 저진동·저소음의 '볼밸런스 기술'을 채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5kg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10k~12kg 모델이 주류를 이뤘던 드럼세탁기 내수 시장이 대용량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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