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쿠알라룸푸르 대표 사무소를 통해 현지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은행(IB) 영업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쿠알라룸푸르 사무소는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금융그룹 암뱅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슬람 금융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최근에는 현지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Sukuk) 발행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현지에서 기업 인수합병(M&A) 주선은 물론 사회간접자본 (SOC)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부동산 금융 등을 통한 직접투자 기회도 모색한다.
우리투자증권 쿠알라룸푸르 김성오 사무소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말레이시아 금융 및 부동산 투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며 "싱가포르 IB센터와 함께 적극적으로 IB 사업을 추진해 동남아시아에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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