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농심↑, 인플레땐 라면 잘팔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6.18 09:22
농심이 인플레이션 수혜 종목으로 꼽히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17분 현재 농심은 전일대비 4.29% 오른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도 5.26% 상승하는 등 최근 4거래일 동안 15% 가량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내수경기 부진 및 소득증가 둔화로 저가상품인 라면 매출 회복이 전망된다"며 농심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가처분소득 감소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가인 라면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농심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번 하반기에도 내수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라면 판매량이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심의 2분기 매출액도 전년보다 9.5% 늘고 영업익은 35%, 순익은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UBS도 농심에 대해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라면처럼 저렴한 식품을 찾게돼 라면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한 농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4만4000원에서 26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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