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2Q실적 부진… 목표가↓-푸르덴셜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6.18 08:57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8일 인탑스의 2분기 매출액이 1분기 대비 13.0% 감소한 647억원, 영업이익률은 6.5%로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만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추정을 낮춘 이유는 1) 2분기 삼성전자 핸드폰 출하량이 1분기에 비해서 증가하는 폭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2) 매출액에 기여도가 높은 모듈 제품의 비중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는 점 3) 경쟁사의 점유율이 확대되었다는 점 4) 신규 히트 모델의 부재 등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의 감소와 상반기 상여금의 지급으로 인해 1분기 대비 하락한 6.5%로 예상했다. 모듈 매출 감소는 영업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액의 감소로 인한 고정비 비중의 증가로 이익률 개선은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인탑스의 2분기 영업상황은 신규 모델의 부재로 인해서 경쟁사에 비해서 악화되어 있지만 삼성전자 핸드폰 케이스 공급업체 중에서는 여전히 주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생산방식 효율화에 따른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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