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옥수수 가격 상승으로 사료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타이슨푸즈의 가장 중요한 매출품목인 닭고기 부문 순익이 크게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신용등급을 'BB+'로 한단계 하향한다고 밝혔다. BB+등급부터 정크본드 수준이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가격은 미국 중서부 지방을 덮친 폭우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내 최대 옥수수 지배 지역인 아이오아주 옥수수 지배지역 대부분 침수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동물 사료에 사용되는 옥수수 가격 상승은 고스란히 육류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돼 육가공업체의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치는 또 "생산비용 증가로 돼지고기와 쇠고기 매출 전망도 불투명하다"며 "2년내 추가 등급 하향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