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이익이지만 전문가 예상 순이익인 주당 3.42달러는 훌쩍 넘어섰다. 신용경색에 위축됐을 것이라는 애널리스트 전망과 달리 탄탄한 실적을 과시한 것이다.
원자재를 비롯한 상품 매매, 프라임 브로커리지 그리고 자산운용 부문이 호전되며 채권 부문의 손실을 만회했다.
분기 매출도 94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87억5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리먼 브러더스가 28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을 고려할 때 골드만의 차별화가 지속된 것이다. 하지만 골드만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는 "모기지증권의 악화가 다른 채권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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