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메이저 대회 14승 달성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6.17 20:1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가 1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라호야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7643야드)에서 열린 제108회 US오픈에서 로고 미드에이트(미국·45)와 서든데스 재연장전까지 간 끝에 우승했다.

우즈는 이날 18홀 연장전에서도 이븐파 71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서든데스 재연장전이 열린 7번홀(파4)에서 파를 지켜내 보기에 그친 미디에이트를 따돌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35달러로 시즌 상금은 577달러로 늘어났다. 무릎 수술 뒤 두 달 만에 필드에 돌아온 우즈는 올해 6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4승째를 올리며 상금 랭킹 선두를 지켰다.

우즈는 메이저 14승을 달성해 선두 잭 니클로즈의 18승 기록을 4승 남겨두게 됐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는 통산 65승째를 챙겨 다승 부문에서도 샘 스니드(82승), 니클러스(73승)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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