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美 MRI社에 디지털 간판 공급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6.17 15:02

(상보)세계 1위 식음료 업체에는 베이징올림픽 실외 광고용 공급

디지털 디스플레이 중견 기업 현대아이티는 17일 미국 MRI(Manufacturing Resources International)사에 260억원 상당의 '디지털 간판'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아이티는 오는 10월부터 1년간 주유소용 TV 및 실내·외용 제품을 MRI사에 공급한다. 또 MRI사와 공동으로 세계 1위 식음료 업체에 베이징올림픽 실외 광고용 디지털 간판도 공급한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1년간 공급할 제품의 규모는 260억원 정도"라며 "향후 공급 규모가 더 커짐에 따라 현대아이티의 주력이 모니터에서 디지털 간판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아이티는 이달 말부터 약 34억원을 투자, MRI사로부터 디지털 간판 제조장비를 도입하고 다수의 특허 및 제조 기술도 이전 받을 예정이다.

현대아이티에 따르면 MRI사는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전세계 군사항공기 및 군수장비 LCD 디스플레이 회사인 APC(American Panel Corporation)사가 100% 투자한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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