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치는 추미애 "당대표 도전"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6.17 14:37
추미애 통합민주당 의원이 17일 여의도의 한 빌딩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에서 당대표 경선 출정식을 열었다.

추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민주당은 위기 상황이지만 책임 있다는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 기막힌 현실"이라며 "심지어 선거 때마다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아 검증이 끝났음에도 조직과 계파를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미애는 여러분과 함께 굳게 손잡고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겠다"며 "노선과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5년 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오는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엔 원혜영 원내대표를 비롯, 이낙연·최인기·천정배 의원과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김진표·박주선·송영길·문학진·문병호 의원, 정균환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선병렬·설훈·장영달 전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들도 다수 참석했다.

민주당은 오는 7월6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각각 선출한다. 추 의원은 정세균 의원, 정대철 고문과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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