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별 매매동향에서 은행권은 오후 1시50분 현재 1480계약의 지수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이 이처럼 큰 규모의 선물을 순매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연계예금(ELD) 신규 판매가 있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수가 오르면 예금금리를 높게 주는 상품을 신규 판매한 뒤 지수가 바닥을 쳤을 때 지수선물을 순매수하면서 ELD 헤지에 나선다는 얘기다.
은행권은 지난 12일에도 1030계약의 지수선물을 순매수한 바 있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4월이후 처음 1740선 밑으로 떨어진 날이었다.
이날도 코스피지수가 1740선 밑으로 밀리면서 은행권의 선물 순매수 규모가 크게 늘었다가 지수 상승에 따라 순매수가 축소되는 것이 ELD관련 매매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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