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촛불로 검색판도 바뀌지 않았다"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6.17 11:31

검색점유율 하락 보도에 "전문검색 강화로 이용자수 증가" 반론

"네이버 전체 검색 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NHN은 17일 촛불집회 영향으로 인터넷 판도가 바뀐다는 보도가 잇따르는데 대해 이같이 반론을 폈다.

NHN은 인터넷조사업체 코리안클릭 조사 결과,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지난 4월말 촛불집회 시작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4월말 75.57%에서 6월초 77.14%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의 검색점유율은 지난 1년간 76~78%대를 유지해 왔다"며 5월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연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촛불시위 때문에 검색 점유율이 떨어졌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통합검색점유율'은 키워드 입력 후 '통합검색' 탭으로만 검색한 점유율을 나타낸 것"이라며 통합검색점유율은 구글이 집계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등 검색 점유율에서 대표성을 가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NHN은 네이버가 뉴스, 블로그 등의 탭 외에도 최근 인물, 영화, 자동차 등 전문검색 영역을 강화함에 따라 전문 영역 탭을 통해 자료를 찾는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은 또, 네이버 검색 서비스의 페이지뷰(PV) 및 순방문자 수(UV)도 최근 이슈에 따라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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