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수혜기대

김경원 기자 | 2008.06.17 11:13
에코프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사와 2차전지 업체인 삼성SDI가 향후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 및 판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힘에 따라 배터리 제조용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 양산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현재 배터리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코발트계 활물질(LCO)의 가격부담, 용량 제한 등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인 니켈계 다성분계 양극활물질을 월 90톤(NCM 기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니켈계 다성분계 양극활물질은 원통형 전지뿐만 아니라 향후 2차전지 시장의 큰 축이 될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적용될 전망이 매우 밝은 고용량, 고출력 활물질이다.


이 회사는 2004년 10월 정부지정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사업 중 하나인‘초고용량 2차전지 양극소재 개발’분야 세부 주관기업에 선정되어 해당 분야 기술 선점에 앞장서 왔으며, 2007년 증설한 설비에서 양산한 보쉬 전동공구용 배터리 제조에 소요되는 고용량 고출력용 니켈계 양극활물질(NCA)을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 제1공장 설비와 함께 니켈계 양극활물질을 월 220톤 양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한다고 지난 16일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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