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해외 인덱스펀드 고공비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8.06.17 11:46

원자재값 급등 원인..온라인전용 인덱스펀드도 인기

미래에셋에서 운용하는 해외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돋보인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관련펀드들의 수익률이 일제히 고공비행 중인 것.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약 7000억원에 달하는 해외인덱스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17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 따르면 '로저스Commodity인덱스파생'과 '라틴인덱스주식형'의 1년 누적수익률이 각각 64.66%, 33.37%를 기록하고 있다.

'로저스Commodity인덱스파생'은 지난 16일 현재 파생상품인덱스펀드 뿐만 아니라 전체 해외주식형펀드 중 1년 누적(64.66%), 6개월 누적(35.55%) 최고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라틴인덱스주식형' 역시 일반 해외주식형펀드 중 1년 누적수익률(33.37%) 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저스Commodity인덱스파생'은 원유, 곡물, 금속 등으로 구성된 '로저스 인터내셔널 상품 인덱스지수' 관련 원자재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 '라틴인덱스주식형'은 브라질, 멕시코 등 미국에 상장된 라틴아메리카지역의 35개 주식예탁증서로 구성된 지수를 복제해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다.

류경식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인덱스펀드로도 상품투자에서 좋은 수익을 낼 수 있게 차별화된 펀드를 출시했다"며 "인덱스펀드는 보수가 저렴하고 투자대상이 명확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 5월19일 출시한 저보수 온라인전용 해외인덱스펀드 시리즈인 '인덱스로'가 설정 약 1개월 만에 227억원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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