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보쉬와 합작 소식에 상승세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6.17 10:27

[특징주]

보쉬 사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용 2차 전지 사업 합작사 설립 결정에 삼성SDI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삼성SDI의 주가는 전일대비 2.18% 오른 8만 9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합작사 설립이 발표된 16일에는 전일대비 1.28% 상승했다.

삼성SDI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는 지난 13일 각각 1000만 달러를 투자해 HEV용 리튬이온 전지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합작사 설립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키움증권은 "보쉬와의 합작법인 설립은 삼성SDI의 기술력과 보쉬의 고객 기반 간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자동차 분야 사업 경험이 없는 삼성SDI가 HEV 전지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 전략"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삼성SDI에 대해 삼성전자와의 능동형 유기농발광다이오드(AM OLED) 합작사 설립 보도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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