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시장에서 나우콤은 오전 10시5분 현재 전날보다 305원(6.47%) 내린 441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는 12% 이상 급락하며 4105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급락은 문용식 대표가 저작권법 위반으로 전날 구속 수감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법원은 전날 문용식 대표 등 5개 웹스토리지업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나우콤을 비롯한 웹스토리지 7개 업체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4월부터 나우콤(피디박스 클럽박스), KTH(아이디스크), 소프트라인(토토디스크 토토팸), 미디어네트웍스(엠파일), 한국유비쿼터스기술센터(엔디스크), 유즈인터렉티브(와와디스크), 아이서브(폴더플러스), 이지원(위디스크) 등 8개 업체에 대한 저작권 위반 수사를 벌여왔다.
이에 대해 나우콤측은 검찰 조치가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과잉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네티즌들도 촛불집회를 탄압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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