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6.17 10:26

-골드만삭스證

골드만삭스는 GS홈쇼핑에 대해 고마진 상품 구성으로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7만73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16일자 보고서에서 밝혔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부담과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GS홈쇼핑의 영업익과 순익이 블룸버그의 예상치를 각각 20%, 8%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폴 황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은 CATV 판매 비중을 높이는 한편 가전 제품 판매는 줄여나가고 있다"며 "이는 고마진 상품 판매 구성으로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고용인원과 승진인원 축소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도 실적 개선 요소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황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도 7%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그는 "다음 몇 달간 인플레이션 상승과 소비 위축 가능성이 있다"며 "동종 업체들 간의 경쟁 심화와 다음 회계연도 실적 둔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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