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멸종위기 中사자견 복제성공"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6.17 09:51

수암연구소, 티벳마스티프 17마리 복제 주장

논문조작 사건 이후 사실상 은둔하며 연구활동을 해온 황우석 박사가 중국 ‘사자견’ 복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석 박사가 소속돼 있는 수암연구소는 지난 16일 중국과학원 과학자들의 요청에 따라 일명 ‘사자견’이라 불리는 희귀종 티벳마스티프를 복제에 돌입, 17마리의 복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암연구소는 “멸종위기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과학원 교수들이 황우석 박사를 찾아와 사자견의 복제를 요청했다”며 “중국 과학원 교수와 친분이 있는 황우석 박사가 이를 허락해 복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황우석 박사가 복제한 것으로 주장한 사자견 티벳마스티프는 중국에서도 찾기 힘든 멸종단계 견종으로 성장시 몸무게가 80킬로에 달하며, 특유의 갈기 때문에 사자견으로도 불린다. 현재 순종 마리당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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