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치과 강경찬 원장은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교정치료는 고려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치아미백술과 치은절제술, 라미네이트 시술로 보름 정도 치료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치은절제술이란 잇몸이 치아를 많이 덮고 있을 때 쓰는 치료방법이다. 잇몸에 가벼운 마취를 한 뒤 치은을 절제하고 나면 치아모양이 개선된다. 치은절제술도 치아에는 아무런 손상을 주지 않고 일주일 정도면 깨끗이 낫는다. 이 때 무통마취기 등을 사용하면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라미네이트란 치아의 앞면만 미세하게 삭제해서 인조손톱과 비슷한 세라믹(도자기)으로 만든 치아박편을 치아에 붙여주는 미용치과 방법이다. 통증이 없기 때문에 마취할 필요가 없으며 치료를 받을 때 고통스럽지도 않다.
강경찬 원장은 “구강만큼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는 몸의 일부는 없을 것”이라며 “실제로 구강주위엔 많은 표정근이 분포하고 있으며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원장은 “최근 극심한 취업난 속에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치아성형과 미백’이 부상하고 있다”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성형외과와 피부미용의 주고객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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