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국민연금이사장, 장종호 심평원장 임명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6.17 09:28

복지부, 17일 오후 5시 임명장 수여

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장종호 강동가톨릭병원이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5시 복지부 장관실에서 열린다.

이로써 국민연금공단은 20년만에 처음으로 관료가 아닌 민간 전문가를 이사장으로 맞게 됐으며, 심평원은 대학교수나 관료출신이 아닌 민간 의료전문가를 처음으로 원장으로 맞게 됐다.

박해춘 신임 이사장은 충남 금산출신으로 대전고,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보증보험과 LG카드 사장, 우리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장종호 신임 원장은 경북사대부고와 가톨릭의대를 나와 가톨릭대 부속 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서울시 중소병원협회장,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백산의료재단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복지부는 박해춘 신임 이사장이 여러 금융기관 개혁과정에서 보여준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에서도 개혁 소명을 완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종호 신임 원장은 일선 의료기관의 진료의사이면서 의료경영 및 의료단체장을 역임해 진료현장에서 건강보험 적용 및 의료전문성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갖고 있어 심사·평가 업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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